2024 인제 가을꽃 축제가 징검다리 휴일과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이어지며 6일 오후 10만명을 돌파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주차 및 차량 정체 상황, 인파밀집도와 안전상황 파악을 위해 드론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효율적인 통제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축제장 입구에 대형 모니터를 배치해 촬영한 드론 영상을 송출, 방문객들에게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는 야간개장과 특별공연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했다.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이 제한됐던 야생화·국화 정원을 일부 개장해 저녁 10시까지 가까이에서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축제에서 웰빙장터가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농특산품 판매장과 마을체험장, 푸드트럭이 들어선 웰빙장터는 방문객들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선보이며 문전성시를 이뤘고, 이는 곧 방문객들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농특산품 판매장은 17개 업체가 입점해 국화판매와 함께 황태와 사과, 토마토, 마가목 등 인제군 대표 특산품을 선보였고, 마을체험장에서는 5개 마을이 석고방향제, 천연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운영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푸드트럭은 13개 업체가 구역별로 배치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분식, 츄로스, 피자, 닭꼬치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했고, 축제에 대한 기대 속에서 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20일까지 인제군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9만㎡ 규모에 국화, 댑싸리, 구절초 등 야생화 30종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