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모든 것이 수학이다’ 주제로 2024 충남 학생 창의수학탐구대회를 12일부터 13일까지 초·중·고 수학동아리 445팀(1,174명)이 지역 예선을 거쳐 173팀(487명)이 참가하는 본선 대회를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분야별로 실시했다.
본선 대회는 ▲수학디자인(주제: 수학자 이야기) ▲수학용어쉽게 말하기 ▲수학 UCC 창작(주제: 수학자 이야기) ▲수학 통계포스터 ▲청소년 수학 자율과제 탐구의 5개 분야, 발표심사로 진행한다.
본 대회는 학생 주도적 배움 중심의 학생 수학동아리 탐구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대회로서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며 개인 간의 지나친 경쟁을 지양하고, 협동과 협업을 통한 수학적 탐구학습 능력 함양을 위해 2~4명으로 구성된 수학동아리 팀이 참가했다.
본선 대회 대상 입상작은 다음달 16일 충남수학교육한마당(공주권역) 축제 때 시상식과 함께 대상 수상자 학생들이 작품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이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수학으로 표현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또한 수학동아리 팀이 참여한 창의수학 탐구중심 학습 결과 발표 및 공유의 경험을 통하여 학생들의 삶과 연관된 수학교육이 한 단계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교 성취평가·신설과목 운영 역량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지난 12일 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두 가지의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연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도 고등학교 학생평가에 대한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고교 성취평가 연수에는 160여 명의 고등학교 교원이 참여해, 성취평가제의 이해와 실제 적용 방법을 학습했다.
연수는 ▲고교 성취평가제의 이해 ▲분할점수 개념과 나이스 분할점수 활용의 실제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교사들은 이를 각 교과별 학생 평가 계획에 반영해 공정한 평가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성취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성취평가 모니터링과 학생평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연수는 2025학년도부터 신설될 고등학교 과목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교과 직무연수로, 교사들의 교과 교육과정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중·고등학교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 이 연수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로봇과 공학세계 ▲데이터과학 등 2022 개정 교육과정 진로·융합 선택 신설 과목 10개에 대해, 교사들이 개정 교육과정의 목표에 맞춰 수업을 설계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제공되었다.
충남교육청은 내년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대비해 교사들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