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21주년을 맞은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올 가을 야심차게 준비한 음악제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다음달 막을 올린다.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열리는‘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국내외 39세 이하 청년 연주자로 구성해 미래의 클래식계를 이끌어 나갈 주역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신규 음악제다.
현재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이자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인 장한나 예술감독 뿐만 아니라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에스메 콰르텟, 박혜상, 스테파노 박, 즐라토미르 펑 등 국내외 탑클래스 음악인들이 출연한다.
‘장한나의 대전그랜트페스티벌’의 모토는 인재발굴과 후배양성이다. 취지에 맞춰 20-30대 청년기 음악인들에게 자신을 찾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제 기간 동안 매일 고품격 클래식 공연이 메인 무대를 장식하고 오전과 심야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음악제 부설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그랜드 아카데미’에선 첼리스트 즐라토미르 펑과 소프라노 박해상이 대전지역 19-24세 대학생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티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픈 리허설-예술가와의 만남’에선 19세 이하 대전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한나가 지휘하는 리허설 관람을 통해 음악가의 생생한 연습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덕규 대전예당 관장은 “대전그랜드페스티벌에 장한나 예술감독을 모시려고 오래전부터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며 “페스티벌 출연진 구성과 프로그램을 완성하는데도 장 감독과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그려면서 “세계적인 연주자들은 어떻게 개성을 드러내는지, 세계와 어깨를 같이하는 우리지역 연주자들의 성장한 모습 등을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통해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교직원이 학생 밀치고 벽돌로 위협”…재학생 보호 없는 동덕여대
동덕여대 교직원들이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를 이어가는 재학생들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