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술의 향연, ‘FIX 2024’ 23일 대구에서 개막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술의 향연, ‘FIX 2024’ 23일 대구에서 개막

기사승인 2024-10-16 16:46:03
현대모비스 모비온.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을 한자리에 모으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 국내외 463개 기업이 참가해 2071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테슬라, 현대모비스, ABB코리아, SK, KT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테슬라의 국내 미출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SPACE Mobility’와 현대모비스의 혁신적인 ‘MOBION’ 콘셉트카도 선보인다.

또 대구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UAM특별관’에서는 SKT의 실물크기 UAM기체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로봇 분야에서는 로멜라연구소의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홍보물. 대구시 제공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SK, KT, AWS 등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디지털 혁신의 최전선을 보여준다. XR 기반 콘텐츠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에는 13개국에서 온 8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발표한다.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 네이버 하정우 AI센터장, UCLA 데니스홍 교수 등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를 통해 대구가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참관객을 위한 전기차 시승, 문화공연,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오는 22일까지 FIX 2024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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