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가을철 농번기(10~12월)를 맞아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사업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오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휴일 총 9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해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임대농기계의 입출고 관리와 현장 수리 등을 지원한다.
사업소는 평일과 같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 및 예약 입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근무조를 편성할 예정이다.
앞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3월부터 6월 17일까지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정상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농기계 임대료도 50% 감면하고 있다.
감면 대상은 임대사업소 회원에 가입한 농업인으로 퇴비살포기 등 54종의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2751개 농가에 총 1억48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가을철 농번기 농기계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주말에도 임대사업소를 정상 운영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