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이 본격적인 벼 수확이 진행됨에 따라 쌀값 안정을 위한 수확기 특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간다.
19일 충남세종농협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발표된 통계청 ‘2024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충남지역의 쌀 예상생산량은 72만톤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세종농협은 벼 생산량이 소폭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올해 벼 매입목표를 지난해 59만톤보다 늘어난 63만톤으로 잡고 조기 매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협에서는 쌀 수확기 수급 안정과 원활한 정보공유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지역본부에 운영해 산지 동향을 수시 점검 하는 등 수매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미곡종합처리장과 양곡보관 창고에 대한 점검 또한 조기 마무리해 벼 매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여기에 벼 멸구 피해지역 벼 매입 시기를 지난해 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수확 후 조기 격리를 추진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무리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벼 수확이 끝나고 농협 보관시설에 입고하는대로 벼 매입 우선지급금 조기 정산을 진행해 벼 재배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벼 재고 소진을 위한 ‘아침먹자! 삼식이 챌린지’를 확대하여 진행하고 다음달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을 위한 합격기원떡 증정행사를 시군지부별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백남성 본부장은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원활한 수매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현장의 수급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나가겠다”며 “조기 벼 매입과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쌀값 안정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