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양,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국비 50억원 확보

안동·영양,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국비 50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4-10-23 09:21:12
김형동 국회의원. 김형동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 행정안전부로부터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2024년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의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을 선정했다.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대구에는 산후조리원이 20곳이 있는 반면, 경북 북부권에는 상주시에 공공산후조리원 1곳, 안동시에 민간 산후조리원 1곳이 전부였다.

이처럼 열악한 경북 북부권의 출산 및 보육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김 의원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사업 선정을 위해 애썼다.

김형동 의원은 “안동시 용상동 부지에 들어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사업을 통해 경북 북부권 산모들에게 쾌적하고 출산친화적인 환경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활성화 지원사업’에는 영양군도 함께 했다.

인구감소지역 간 협력으로 저출생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점이 사업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은 여러 자치단체가 협업해 필수 인프라와 공공시설 구축 등을 추진토록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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