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시군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 개선과 지자체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며 토양 환경 적정성, 비료 적정사용, 토양개량제 공급 및 공동살포 실적, 예산집행 노력, 비료 품질관리 노력, 지자체 정책 협조도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의성군은 올해 유기질비료 2만1058톤(16억원)과 토양개량제 5980톤(13억원)을 농가에 보급했다. 또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와 비료 적정사용을 위한 토양검정 시비처방, 유기질비료 품질교육 및 점검, 친환경농자재 보급 등을 통해 지역 농업 환경 개선에 힘썼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토양환경 개선과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정, 지역농협, 개별농가 모두가 협력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안심가맹점 지정으로 사회적 가족 확대
의성군은 지난 21일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단체 5곳을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현재 의성군에는 총 13개의 치매극복선도단체가 있으며, 이번에 새로 지정된 사업장은 ㈜한톨, 금성산치매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 한 알, 경주식당, 호피홀리데이 등 5곳이다.
이들 단체는 직원과 구성원이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은 사업장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며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등 치매 안전망 구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주체가 치매 어르신들의 든든한 사회적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둔덕산에 ‘걷기 좋은 숲길’ 조성
의성군이 둔덕산 등산로에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기 좋은 숲길’을 새롭게 조성했다.
숲길은 노약자와 어린이 등 보행 약자층을 고려해 설계됐다.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데크로드와 계단데크를 설치하고, 전망데크와 목교를 마련해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 노후화된 쉼터에는 조팝나무 1270주, 영산홍 1090주, 황금사철 180주 등 총 2890주의 관목을 식재했다. 가로등과 공원 시설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둔덕산 숲길 정비는 도심 인근 생활형 거점 산림 공간으로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의 숲길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안계전통시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개최
의성군이 안계전통시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청춘마이크)’ 공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문화취약지역에서 청년 예술가를 초청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안계전통시장 장날인 21일에 이어 2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이다.
오는 26일 공연에서는 ‘오락’과 ‘뜨락’의 퓨전 국악, ‘비쥬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