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영인, 정무수석 윤준호 전 국회의원 내정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영인, 정무수석 윤준호 전 국회의원 내정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도의회 비서실장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기사승인 2024-10-24 11:01:44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  경기도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고영인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또 정무수석에는 윤준호 전 국회의원이 발탁되고,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이, 소통협치관에는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지사가 파격 인사를 단행한다”며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경기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영인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출신이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정무능력과 정책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바 있어 경기도정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 

정무수석에 임명될 예정인 윤준호 전 국회의원은 현재 관련한 인사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거쳐 도 인사위원회 및 기타 채용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부산 지역구 출신인 윤 전 의원의 발탁 배경은 경기도 인사의 외연 확장으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은 “이들이 임명되면 정무 기능이 크게 강화되는 만큼 국회 및 경기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협치수석에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한다.

김봉균 신임 협치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어 도의회 등과 원활한 소통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준혁 신임 소통협치관은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 김부겸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 및 정당, 도의회 관련 대내외 소통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은 내달 초 임명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현 김현곤 경제부지사와 김남수 정무수석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바 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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