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개최된 ‘2024 한국인사관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공기관 직무중심 인사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과 사람 그리고 기술 : 한국인사관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사관리 학술 연구논문들과 현장 사례들이 발표됐다.
직무중심 인사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마사회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날 특별 세션에서 조직·인사·보수 등 인사관리 전반을 직무중심 체계로 고도화한 기관 사례를 발표했다.
마사회는 노사와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직무중심의 보수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전담조직 구성, 연중 노사협의, 직원설명회 등을 추진해 올 초부터 직원 연봉제 전환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보수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연공성을 대폭 완화한 실적이 돋보였다.
또한 직원참여형 직무평가 실시, 직무공모제 정례화를 통한 근로자의 직무선택권 강화, 직무전문가 육성 등 내실 있는 직무중심의 인사제도 운영 역시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의 직무중심 인사관리 고도화 노력이 인정받고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합심하여 직무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7년 창립된 한국인사관리학회는 국내 최초, 최대 인사·노무·조직·전략 관련 학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