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첫발’

경주시,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첫발’

도시바람길숲 착공, 내년 12월 완공 목표
16만㎡ 부지, 숲 복원·산책로 조성
열섬 완화·미세먼지 저감 기대

기사승인 2024-11-07 14:06:46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 참석자들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착공을 알리는 첫삽을 뜨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첫발을 내디뎠다.

시에 따르면 7일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 5월 고시한 황성공원 마스터플랜을 알리고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2021년 12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22년부터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7월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쳤다.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황성공원 내 16만271㎡ 부지 숲을 복원하고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것.

이에 앞서 시는 2019년 LH공사와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황성공원 내 사유지 9만7189㎡를 사들였다.

이어 2021년부터 올해까지 14만7233㎡ 부지 지장물 철거를 순차적으로 진행, 착공 기반을 다졌다.

도시바람길숲이 조성되면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황성공원 숲을 복원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생태계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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