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기안84 일일 CEO 영입…지평막걸리 도약 솔루션 제시

지평주조, 기안84 일일 CEO 영입…지평막걸리 도약 솔루션 제시

기사승인 2025-01-10 11:48:16
지평주조 제공

지평막걸리를 생산하는 지평주조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기안84 일일 CEO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안84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전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막걸리를 만들고 싶다’는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의 고민 해결을 위해 일일 CEO가 됐다. 함께 출연한 가수 강남은 일일 차장이 됐다.

이들은 지평주조 임직원들과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관능평가에 나섰다. 기안84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막걸리와 카푸치노를 조합한 ‘막푸치노’ 레시피 등을 선보이며 막걸리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또 지평주조 2025 사업계획 회의에 참석해 국내 주류시장 현황과 연령별 인지도를 분석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도 보였다. 기안84는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장조사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중장년 지평막걸리 팬에게 해외진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지평막걸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솔루션도 선보였다. ‘막걸리는 비 오는 날 마셔야 제맛’ 등의 고정관념을 깨고자 ‘사막의 낙타’ 캐릭터를 제안했다. 또 주전자 형태의 대용량 패키지를 즉석에서 스케치해 임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워터밤’을 모티브로 한 ‘막걸밤’ 페스티벌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도발적이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신선한 자극을 받았다”며 “좋은 영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방송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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