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지방재정·회계, 세무·법률, 행정, 시민소통 분야 민간 전문가,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재정 극복을 위한 전주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한 재정혁신특별위원회는 전주시 재정 건전성 확보와 동시에 운용 효율성은 높이기위한 자문기구로, 재정운용 전반에 대한 진단과 개선방안 제시, 혁신 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전주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는 민간 전문가 9명과 관련 실·국장을 포함한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는 △강성조 세종연구원 지방재정분야 정책협력관 △김갑룡 전주대학교 회계세무학과 명예교수 △김반석 반석세무회계 공인회계사 △남기만 전북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전경민 전북대학교 회계학과 교수 △이민호 법무법인 모악 대표변호사 △이상민 익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최경숙 전북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최한별 전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이날 시는 참석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주시 재정 현황 진단과 위원회 운영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
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재정 운용 원칙과 투자사업 평가 기준을 갖춰 내년도 본예산과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민선 8기에 방만한 재정 운용으로 재정 위기에 직면한 전주시 일반회계 세입은 2조504억원에서 올해는 2조 4451억원으로 늘었고, 증가액의 61.9%는 용도가 정해진 국·도비 등 특정 재원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올해 의무 지출은 1조 1746억원으로 자주재원 1조 1633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 지방채 잔액은 연말에 6841억원, 관리채무비율은 22.5%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 예정인 대규모 시설 투자사업 104건에 필요한 시비도 1조 7604억원에 달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직면한 재정 압박 속에서 지난달 1일 취임한 조지훈 전주시장은 재정 위기 해결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직접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을 민선 9기 1호로 결재하며 시장 업무에 공식 돌입, 재정 위기 해법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재정 위기는 미룬다고 해결되지 않고, 지금 뼈를 깎는 혁신을 하지 않으면 그 부담은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재정혁신특위의 객관적이고 엄정한 진단으로 관행적 지출은 과감히 덜어내고,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업은 철저히 지키며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