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는 친구와 함께 찾은 20대 팬부터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 팬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모였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 맨시티 로고 앞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끊임없이 붐볐고,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선수와 경기 이야기를 이어갔다.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팬들이 구단에 대한 애정을 공유하는 공간에 가까웠다. 자신이 소장한 유니폼을 입고 방문한 팬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쪽에서는 선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바라보며 구매를 고민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상품을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사진을 남기며 공간 자체를 하나의 축제처럼 소비했다. 한국 팬만을 위한 한정 협업 프로젝트와 스페셜 마킹 서비스도 마련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번 팝업은 맨체스터 시티의 방한을 기념해 마련됐다. 푸마는 한국 팬만을 위한 클럽하우스를 콘셉트로 한글 서예 유니폼과 한국 전통 디자인을 접목한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등 한국적인 요소를 공간 곳곳에 녹여냈다. 자개와 병풍 모티프를 활용한 인테리어부터 한글 마킹 서비스까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맨시티’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푸마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팝업을 단순한 브랜드 홍보 공간이 아닌 팬덤 플랫폼으로 구성했다. 오는 9일까지 운영되는 맨시티 하우스에서는 한정 협업 상품 판매뿐 아니라 팬 치어 파티와 라이브 공연 등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팬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구단, 그리고 다른 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경험까지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푸마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맨체스터 시티의 방한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포츠 IP와 국내 전통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