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5일 (2)
한국 찾는 외국인 더 늘었다…7월 방한객 209만명

한국 찾는 외국인 더 늘었다…7월 방한객 209만명

중국 77만명·대만 26만명…주요 시장 일제히 증가
1~7월 누적 1280만명…2019년 같은 기간의 129.5%

승인 2026-08-25 10: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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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남동균 기자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남동균 기자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9만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과 일본 등 핵심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과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방한객이 빠르게 늘었다.

25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6년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외래관광객은 209만3223명으로 전년 동월 173만3199명보다 20.8% 증가했다.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144.6%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77만66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29.0% 늘었으며 2019년 7월과 비교해서도 49.6% 증가했다. 일본은 33만38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고, 2019년의 120.2%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대만과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7월 대만인 관광객은 26만53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했다.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2.3배 수준이다. 미국인 관광객도 15만4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었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54.4% 증가했다. 홍콩은 7만6237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7% 늘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일부 국가의 증가 폭은 더 컸다. 주요국가 통계를 보면 7월 멕시코 방한객은 9824명으로 2019년 같은 달의 약 3배, 튀르키예는 8795명으로 약 3배 수준으로 늘었다. 대만은 129.4%, 스페인은 126.0%, 네덜란드는 110.7%, 인도는 100.1%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대부분 넘어섰다. 7월 아시아·중동 시장은 2019년 동월의 123.9%, 구미주 시장은 144.7%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동남아 6개국은 2019년의 109.3%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회복 폭이 작았고,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은 86.8%에 그쳤다.

올해 들어 방한 관광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1~7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1280만314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129.5% 수준이다. 국가별 누적 방한객은 중국이 398만84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28만159명, 대만 141만978명, 미국 96만2423명, 홍콩 41만6888명 순이었다.

반면 해외로 나간 국민은 소폭 줄었다. 7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41만945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91.6% 수준이다. 올해 1~7월 누적 국민 해외관광객은 1738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5% 수준까지 회복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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