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10년만에 ‘최대’…OECD 회원국 1위 오명 못 벗었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민이 10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번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사망 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3978명으로 전년 대비 1072명(8.3%) 증가했다. 2013년(1만4427명) 이후 10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인 자살률은 27.3명으로, 전년 대비 2.2명(8.5%) 늘었다. 이 역시 2014년(27.3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 이번에도 경제협력개발기...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