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자료 삭제’ 산업부 공무원 2명 구속·1명 기각
이영수 기자 =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조사를 앞두고 원전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산업통상자원부 직원 3명 가운데 2명이 구속됐다. 검찰 수사에 힘이 실리면서 이제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청와대 등 이른바 윗선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지방법원은 피의자 1명씩 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구속을 9시간 만에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과장급 ...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