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월평균 서적 지출 비용 9033원에 불과
조선시대 오백년 역사에서 저술과 독서를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한 왕들이 이끈 시대는 번영했다. 세종은 사가독서제도를 두었고, 성종은 독서당을 설립하여 인재를 길렀다. 용산구의 남호독서당과 성동구의 동호독서당이 대표적인데,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지금은 표석만 남아 있다. 정조는 규장각을 설치하여 책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린 왕이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서뿐만 아니라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서적 출판 등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렇게 책문화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실천한 ...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