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때아닌 괭생이모자반에 ‘비상’
전남 신안군이 겨울 불청객이던 괭생이모자반이 최근 이례적으로 홍도 인근 해상에 대량 유입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섰다. 신안군에 따르면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분포하다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주요 해역에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2월 이후 산발적 양상을 보이다 수온이 높아지는 5월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최근 바람 및 해류의 영향으로 홍도 해역에 대량 유입됨에 따라 흑산, 비금, 도초 등 주요 우심해역에 추가 유입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괭생이모자반은 해안가에... [신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