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복통·설사, 20·30에서 증가...염증성 장질환 의심
“북미와 북유럽 지역은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률이 향후 10년 내 전체 인구의 1%(현 0.5%)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도 이런 양상을 점차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고성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질병 트렌드가 선진국의 모습을 따라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염증성 장질환의 유병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구화된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과거 ‘서양인 병’으로 여겨졌던 염증성 장질환의 국내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