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동부증권, 사명 변경 보다 내부 병폐부터 개선해야
특정 기업이나 정당 등의 명칭을 바꾸는 것은 명목상으로 볼 땐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것이다.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신한국당은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자 한나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변경을 통해 이미지 탈색에 성공했다.문제는 대부분 단체들이 내부의 병폐 척결은 고작하고 용두사미식 명칭만 바꾼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는 오는 11월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동부증권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 동부증권은 오는 11월 사명을 기존의 동부증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