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직격탄 맞은 포항·경주 [힌남노 강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 경로에 놓였던 경북 포항·경주지역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5일 밤부터 6일 오전 7시 현재까지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고 80~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됐다. 특히 산사태, 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700여명이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다. 시는 정확한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경주의 경우 강동면 390mm, 산내면 330mm, 외동읍 327mm 등 평균 251.1...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