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권 달라는 한국은행…금융당국과 ‘물밑 신경전’ 조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거시건전성정책에서 한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요국과 달리 감독권이 없어 정책 대응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새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금융당국 안팎에서 신경전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이 총재는 16일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한은·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통화금융저널(JIMF) 공동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중장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적·제도적 장치를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