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토, 10년내 국방비 GDP 5% 증액 합의…트럼프 “역사적 수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32개국이 국방비를 오는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공식 합의했다. 25일(현지시간) 나토 정상들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전력증강 계획인 ‘나토 군사역량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연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투입하고 이를 위한 연례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안보 위협과 도전에 직면해 단합한다”고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력 속에 나토 32개국 중 31개국이 10년 안에 GDP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