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된 ‘기생수: 더 그레이’ 흥미롭네
수인(전소니)의 일상은 참 고단하다.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삶에 우울이 자꾸만 껴든다. 여느 때처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퇴근하던 날 그는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웬 남성은 네 안에 기생생물이 있다고 한다. 수인의 발자취를 쫓는 이들도 등장한다. 수인은 과연 무사히 지낼 수 있을까? 미리 본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기생수: 더 그레이’는 연상호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살아있는 분위기였다. 원작 만화 ‘기생수’에서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