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성류굴 명문 조사 ‘착수’
경북 울진군이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손잡고 성류굴 명문 조사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성류굴 명문 조사 고유제·자문회의를 가졌다. 성류굴 명문은 동굴 암벽에 새겨진 옛 기록이다. 이번 조사는 2019년 이래 굴 내부에서 신라~조선시대에 이르는 70여점의 명문이 확인된 후 본격화됐다. 특히 신라 6세기 진흥왕이 성류굴을 다녀갔다는 명문이 발견되면서 역사적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명문 조사를 진행한...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