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극단적 선택으로 1만3000명 사망… ‘심리부검’ 참여 1% 불과
노상우 기자 =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한해 1만3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망자의 생전심리 분석 프로그램 참여도는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사진)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1만3195명으로 지난 2018년 이후 3년째 1만3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사망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찰청 ‘변사자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자살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정...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