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반영 안 되니 청소년 발길 ‘뚝’…헌혈 교육 시급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10대를 대상으로 한 헌혈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2024학년도 대입부터 헌혈을 봉사활동 실적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10대 헌혈 건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의 헌혈 경험이 성인까지 이어지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헌혈 건수는 254만1446건으로, 2019년 261만3901건보다 약 2.7% 줄었다. 특히 청소년의 헌혈 참여율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만 16~19세의 헌혈 건수는 2019년 75만6107건에서 2023년 47...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