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정원 늘린다는 임상병리과…“졸업해도 갈 곳 없어” 커지는 우려
정부가 내년 임상병리학과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선 임상병리사의 취업 문이 좁아지고 있는 만큼 오히려 정원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21일 협회 강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교육부가 최근 전문대학에 공문을 보내 내년도 전문대학 학생 정원의 조정 계획을 안내했다”며 “임상병리학과 정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와는 전혀 상의된 바 없는 내용”이라며 “일자리가 없는 현 상황에서...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