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신차대수 11년 만에 최저…고금리·캐즘 여파
고금리 기조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여파로 올해 국내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되는 경기 부진과 고금리, 높은 가계부채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 부진으로 이어진 탓이다. 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49만8331대로, 지난해 동기(159만6004대) 대비 6.1% 감소했다. 올해 연간 등록 대수는 164만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013년 154만3565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자동차 업계 탈탄소화 여파로 기존 내연기관...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