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천년 역사 담은 '의춘지' 현대판으로 재탄생
의령의 태곳적 역사를 기록한 '의춘지'가 현대판으로 재탄생했다. 의령문화원에서 발간한 '의춘지'는 의령의 역사와 문화, 지리와 인물을 집대성해 기록한 획기적 사료로 평가된다. 1930년 의령의 향토사 자료를 수집해 발간한 '의춘지'는 1983년 '의령군지'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발간됐으나 한문식 번역으로 쉽게 읽히지 못했고 또 누락된 부분이 많아 수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의령문화원 성수현 원장, 향토문화연구소 허영일 소장 등 뜻있는 의령군 인사들이 힘을 합쳐 재발행에 의기투합했다. 결정적으... [최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