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의 F-4 전투기는 지난달 22일 지중해상의 시리아 영공을 침범했다가 지대공 공격에 격추됐다. 그러나 터키군은 이날 성명에서도 “전투기는 격추 당시 공해상에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은 3일 “터키 전투기가 격추된 지점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자주 침범했던 지역”이라며 “공격 당시 터키군 소속인지 식별하지 못했으나 유감”이라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전투기가 비무장 상태였으며 아무런 사전 경고도 받지 못했다”며 아사드 대통령의 해명을 반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