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소노바 히어더월드(Sonova Hear the world)는 지난 2년간 후원해 온 스페셜올림픽 청력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청력이 손실된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노바 히어더월드는 이번 동계스페셜올림픽 후원사로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무료 청력검진을 실시하고, 보청기가 필요한 20여명의 국내 선수들에게 무상으로 프리미엄 포낙보청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히어더월드는 청력 손실이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청력 개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사업 일환으로 스페셜올림픽에서 청력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적으로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약 4명 중 1명은 청력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당 선수들의 소속국가가 의료 서비스나 청각 관리를 제공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청력에 문제가 있음에도 선수들 대부분은 청력보조기기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스페셜올림픽 청력건강증진 프로그램(Healthy Hearing Program)’은 청력검진을 통해 적절한 청각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소노바 히어더월드는 보청기가 필요한 선수들에게 고품질의 포낙보청기를 기증해 선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회 이후 선수들이 소속국가로 돌아간 이후에도 해당 국가에서 무료로 보청기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포낙보청기 지사 전문가를 통해 전문 청각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 히어더월드 활동을 주관하는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장벽은 없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히어더월드의 장기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나은 청력과 자립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낙보청기의 모그룹인 소노바는 히어더월드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전 세계에서 난청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1년 아테네 하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공식 후원사로 스페셜올림픽 경기를 지원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