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병원에 입원해 요양 중인 유모(59)씨가 숨지고 조모(55)씨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병실 일부를 태워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병원은 지상 1층, 연면적 399㎡ 규모로 치매를 앓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 18명이 입원 중이었다.
불은 7인실 병실에서 발생했다. 숨진 유씨는 이 병실 침대에서 누워 있다 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신질환자의 방화 가능성과 담뱃불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병원 직원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