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호칭과 촌수, 어렵지 않아요’(1시간)라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친척의 호칭이나 촌수에 대해 잘 모르는 청소년이나 성인, 특히 사돈 관계의 호칭을 잘 모르는 성인들을 위해 호칭과 촌수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또 “‘백부’라기에 먼 친척인 줄 알았다”거나 “알고 보니 친척집 아이가 촌수로 할아버지뻘이었다” 등의 사례들도 설명되고 있다.
실제 ‘홈런’이 추석을 앞두고 회원 2467명을 대상으로 가족(친척) 호칭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친척의 정확한 호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97%가 공감했다.
조정아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핵가족화에 따라 친척 호칭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홈런 교육과정을 통해 제대로 정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