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호명호수, 새로운 관광명소 부각

가평 호명호수, 새로운 관광명소 부각

기사승인 2013-10-30 14:15:00

[쿠키 사회]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경기도 가평군 호명호수(사진)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2008년 7월 선보인 호명호수가 개방 5년이 지난 현재 100만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인했다. 올해의 경우 관광객이 9월 말까지 36만7325명으로 연말까지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운행으로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주말에는 하루 3000~40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호명산 길목에 자리한 상천역 이용객도 전철 개통 이후 하루 평균 800~900명에 달하고 있다.

호명산(虎鳴山·해발 632m)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는 호수 아래 옥빛을 띤 청평호를 두고 있어 호수위의 호수로 불린다. 1980년 완공된 청평 양수발전소의 저수지로 15만㎡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으며, 호명산과 어우러져 산정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는 연중 무료로 개방되지만 동절기인 11월 15일부터 2월 말까지는 안전을 위해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가평=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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