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메리케이는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희망지역아동센터에 핑크 드림 도서관 24호점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메리케이코리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지역 관계자들,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메리케이는 지난 2008년부터 사회공헌 립 제품 1개 판매 시마다 1000원을 적립해 어린이들의 꿈을 후원하는
핑크 드림 도서관은 이번에 경남 합천에 개관함으로써 현재까지 총24개의 도서관을 열게 됐다.
올해에는 메리케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제작된 ‘누리샤인 플러스 립 글로스 셀러브레이트’가 사회공헌 제품으로 출시됐는데, 사회공헌 립 제품의 판매가 지난 해보다 2배 가량 상승해 보다 적극적인 후원을 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메리케이코리아 노재홍 대표는 "경남 지역에는 부산과 진주의 사회복지관 세 곳에 이어 합천에 네 번째로 핑크 드림 도서관을 열게 됐다. 특히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농촌 지역에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관계자 분들의 협조와 메리케이 독립뷰티컨설턴트 분들의 자원봉사 등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세워진 도서관인만큼 이 지역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는 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어 노 대표는 "아이들에게 좀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올해 메리케이 핑크 드림 도서관을 유치하게 됐다"며 "핑크 드림 도서관 24호점은 작은 농촌 마을이라 문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아동 도서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구비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남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에 위치한 희망지역아동센터는 2004년에 설립된 이 지역의 유일한 아동센터로, 저소득, 조손, 한 부모, 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 및 급식을 지원하는 등 제2의 가정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년째 핑크 드림 도서관과 함께 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Bob Chang)은 24호점에도 벽화로 재능기부를 이어갔다. 올해의 벽화는 사회공헌 제품의 이름 ‘셀러브레이트’의 뜻인 ‘축하, 기념’을 주제로 그려졌으며, 아이들도 자유롭게 채울 수 있도록 빈 공간을 남겨두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