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한국공공사회학회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정책연구 용역과제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를 위한 통합적 도시재생에 관한 연구’ 수행 목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는 전체적으로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했다.
세부적으로 마을에 대한 전체 만족도, 주거생활 만족도, 보행환경 만족도 등에서 조사대상 14개 시·군 중 최고로 평가됐으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인지여부 등에서도 두 번째로 높게 평가됐다.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1~20일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질문지를 이용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시·군에는 고양시와 인구와 규모가 비슷한 수원, 성남 등 경기도의 주요도시가 모두 속해 있어 향후 시의 마을공동체 사업에 의미 있는 데이터로 평가되고 있다.
이양천 시 주민자치과장은 “‘고양형 시민참여 주민자치’가 대내외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문조사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면서 “이번 결과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앞으로 체계적인 주민자치 사업들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