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이윤석이 영화 ‘변호인’에 등장하는 배우 송강호의 돼지국밥 시식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 -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김구라, 이윤석, 허지웅, 김희철이 출연해 변호인의 흥행 돌풍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자 김희철이 “지난주 녹화가 끝나고 혼자 가서 영화를 보고 난 뒤 국밥에 소주를 마셨다”고 운을 떼자 김구라는 “영화+국밥이 패키지 코스가 됐다”고 거들었다.
이윤석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리자면 송강호는 돼지국밥을 못 먹는다고 하더라”면서 “영화를 잘 보면 송강호는 계속해서 밥만 먹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 강용석은 “송강호가 직접 인터뷰를 했었다”고 이윤석의 말에 신빙성을 더했다.
송강호는 개봉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기가 체질에 맞지 않는 편이다. 사실 돼지국밥을 못 먹어서 영화를 보면 국물만 떠먹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변호인은 관객 7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지난 2일 하루 전국 828개 스크린에서 26만347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62만 3203명이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