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경영상의 악재로 주춤거리던 배터리전문기업 금양이 제3자 배정유상증자(출자전환) 절차 완료를 기점으로 반등점을 확보한 후, 연간 3억셀 생산규모의 기장팩토리 준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양이 11월 29일 오후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한 ‘제3자 배정유상증자(출자전환)의 절차완료와 기장공장 토지 양수금액 변경(정산금액 환급)에 대한 안내문’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출자전환)절차완료로 2024년 3분기 기준 부채 비율이 1,285%에서 유상증자가 완료된 현재 225%로 대폭감소 했으며, 12월 2일 최대주주로부터 무상 수증받는 주식을 모두 처분하게 되면(주당 30,000원 가치환산 가정) 106%까지 부채비율이 감소하여 획기적인 재무구조의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양의 이런 움직임은 연간 3억셀 생산규모의 기장팩토리2의 완공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주주이익과 미래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경영주의 강력한 실천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금양의 대대주이자 경영자인 류광지 회장 의 책임경영에 대한 진정성 평가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대외신인도 상승 및 해외투자자금 유치 등에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IB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금양이 현재 시공사인 동부건설을 통해 건설 중인 기장드림팩토리의 공정율은 75% 수준으로 이번 재무구조 개선 발표와 더불어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를 통해 내년초 준공과 함께 시험가동을 진행, 상반기 배터리 21700 모델 양산에 이어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