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의정부지방법원은 경기북부 지역민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지역 종교지도자들과 순차적인 만남을 갖기로 하고 첫 번째 일정으로 여상훈 법원장이 19일 천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를 예방했다고 밝혔다(사진).
이 주교는 이날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 중 상당수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의정부지방법원이 주민들의 소외감을 치유하기 위하여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여 법원장은 “우리 법원 역시 종교계에서 노력하는 만큼 지역민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하여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의정부지법 관계자는 “이번 예방은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종교지도자의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여 법원장은 다음 종교지도자 예방 일정으로 이달 하순이나 다음 달 초순 남양주시에 위치한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을 예방할 예정이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