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곧 햇볕이 작렬하는 여름이 다가온다. 학생들은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듯한 뜨거운 열기 속에서 학교를 나와 학원과 독서실 등으로 흩어진다. 그러나 더운 열기에 지친 몸을 이끌고 공부를 해내기란 쉽지 않다.
부모들 중엔 여름방학 동안 아이가 행여 뒤쳐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이들이 방학을 즐기면서 알찬 시간을 갖고 부모의 바람처럼 규칙적인 학습이 가능한 방법으로 필리핀 영어캠프가 떠오르고 있다.
‘안전 도시’로 손꼽히는 클락에 위치한 쿠키뉴스와 CNK 어학원의 ‘스마트 주니어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필리핀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운데 체계적으로 짜여진 커리큘럼을 통해 흥미를 더하는 영어공부를 지원한다.
여름방학 동안 잠시 한국을 떠나 낯선 나라에서 평소에 하지 못한 경험을 하면서 자립심과 독립심, 영어에 대한 친근감 등을 길러줄 수 있다는 캠프의 큰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학생 및 부모들의 사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SMART 주니어 영어캠프’는 낯선 타국의 환경 속에서 한국인 교사가 생활 매니저 역할을 해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며 캠프 안팎에서 사회적 소통을 돕는다. 캠프 내엔 기본적으로 응급치료 시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은 모두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캠프는 넓은 수영장과 골프존, 운동장, 여러 동으로 이뤄진 캠퍼스 등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은 이 안에서 원어민 및 현지인과 1대1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한다. 또 단체수업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 자기주도형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실용회화, 읽기, 듣기, 쓰기, 발음 및 문법, 영어일기 등이 이뤄지며, 연령과 레벨테스트 결과에 맞춰 반을 배정한다. 초급레벨은 각종 놀이를 통해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발음 습득에 중점을 둔다. 중급레벨은 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중심의 회화 교육, 기초적인 어휘들에 대한 쓰기 교육과 미국 교과서·팝송 같은 교육자료를 사용해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이끈다.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며 필리핀 문화를 익히는 자리를 갖는 한편 스킨스쿠버, 워터파크 등 다양한 체험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캠프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그간 배운 영어발음과 문법 등을 잊지 않도록 한다. 특히 한 달간 제공되는 화상영어 서비스는 학습 태도를 잊지 않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쿠키뉴스와 CNK 어학원의 여름 영어캠프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4주 연수의 경우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6주는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캠프 홈페이지(www.kukmincamp.com) 또는 전화상담(02-922-083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