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울고 싶은 여성 위한 ‘크라잉 룸’ 호텔 등장… 국내 도입 될까?

실컷 울고 싶은 여성 위한 ‘크라잉 룸’ 호텔 등장… 국내 도입 될까?

기사승인 2015-05-07 16:07:55
데일리메일 기사 페이지(위) 미쓰이가든 호텔 광고(아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울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크라잉 룸'이 일본 호텔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울고 싶은 여성 고객들을 위한 객실을 갖춘 호텔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요쓰야에 위치한 미쓰이 가든 호텔(Mitsui Garden Hotel)은 최근 여성 고객들을 위한 '크라잉 룸'을 선보였다.

일일 이용 요금이 1만엔(약 9만원)인 크라잉 룸은 여성 고객들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실컷 울 수 있도록 방음처리된 객실로 최상급 재질의 티슈와 도저히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DVD 수십 편이 갖춰져 있다.

또한 여성 고객들이 울기 전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도구와 다음날 눈이 퉁퉁 붓는 것을 방지해주는 아이마스크도 준비돼 있다.

호텔 관계자는 ""실컷 울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라며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우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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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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