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7년 만에 드라마 복귀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7년 만에 드라마 복귀

기사승인 2015-06-22 16:02: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박보영이 다음달 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금토극 ‘오 나의 귀신님’에 출연한다. 박보영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최강칠우’ 한 회에 특별 출연한 이후로 7년 만이다.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잘하는 것이 없는 자신감 제로의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는다. 나봉선은 어릴 때부터 무속인이었던 할머니로 인해 종종 귀신을 보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하게 되면서 소심녀를 탈피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 대본이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나봉선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독특함과 한 인물로 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 모두가 즐거운 현장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특히 유제원 감독님이 드라마 촬영에 적응할 수 있게 많이 배려해주고 드라마에 대한 믿음을 줘서 시간이 갈수록 더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좋은 대본과 좋은 사람들을 만난 만큼 좋은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 나의 귀신님’에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유제원 감독은 “박보영은 소심녀와 응큼녀 180도 다른 성격을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라 작품 초반부터 박보영의 합류는 큰 행운이라 생각했다”며 “촬영장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나의 귀신님’은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출연하고 ‘고교처세왕’을 제작한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뭉쳐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다음달 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에 방송된다. bluebell@kukimedia.co.kr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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