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송승헌 “‘인간중독’부터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화 줘… 연기에 힘 뺐다”

‘미쓰 와이프’ 송승헌 “‘인간중독’부터 부드러운 이미지로 변화 줘… 연기에 힘 뺐다”

기사승인 2015-07-29 15:59:55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송승헌이 부드럽고 현실적인 인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6가의 한 식당에서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강효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참석했다.

이날 송승헌은 “아빠 역할은 처음 맡아봤다”며 “관객들이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쓰 와이프’에서 이전과 달리 현실적이면서 가벼운 역할을 맡았다는 말에 송승헌은 “가벼워 보였냐”고 반문하며 “부드럽고 현실적인 인물로 보였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송승헌은 “이전에 너무 센 역할들을 많이 했다”며 “매번 총 쏘고 터프하거나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역할들이었다. 이제는 새로운 역할들을 해보고 싶었다. 영화 ‘인간중독’의 김진평 역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실적인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자 송승헌은 “촬영 전에 대사를 보고 미리 이런저런 애드립을 준비했다”며 “현장에 가서는 감독님과 대사를 어떻게 소화할지 항상 상의했다”고 답했다.

이어 송승헌은 “전체적으로 연기에 힘을 빼려고 애썼다”며 “웃기려고 오버해 영화의 흐름을 망치지 않으려했다”고 덧붙였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이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월 13일 개봉. 15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 사진=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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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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