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민석 기자] LG유플러스는 KB국민카드와 함께 LG유플러스·KB국민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니온페이 응용프로그램이 탑재된 유심(USIM) 개발 및 검증을 완료했다. 유니온페이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국 인민은행 카드 인증센터’의 인증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LG유플러스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카드 발급부터 중국 및 국내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 테스트를 8월 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기업이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새로운 글로벌 핀테크 사업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해당 고객들은 9월부터 중국 방문 시 중국 내 500만여개 유니온페이 결제 단말기에서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근거리무선통신 방식(NFC 방식)의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로밍 혜택, 중국 가맹점 결제 시 혜택 등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가맹점에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를 보급하고, 중국인 관광객들도 국내 가맹점에서 모바일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두 회사와 결제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계획이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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