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노동개혁 추진 공감·환영…적극 협조할 것""

"재계 "노동개혁 추진 공감·환영…적극 협조할 것""

기사승인 2015-08-06 15:01: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재계는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동개혁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명확히 한데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박 대통령 담화에 대한 논평에서 "경제계는 대통령께서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경제가 구조적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말씀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4대 부문 개혁 중 노동개혁을 가장 강조한 점에서 대통령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임금피크제 도입, 능력성과에 따른 임금체계 도입,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의 노동시장 개혁 추진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계는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구조개혁의 핵심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경련은 표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대통령 대국민담화를 계기로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 국가 개혁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경제계는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기 아젠다들을 논의하고 점검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만드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상의는 "이를 통해 고착화 되고 있는 저성장 흐름을 되돌리고 경제적 번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경제주체들의 뜻을 모으고 창의적인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얼마 남지 않은 경제 재도약의 골든타임에 우리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논평에서 "노동개혁은 대기업 정규직 노조 등 기성세대가 조금씩 양보해 우리의 미래 세대, 일자리를 요구하는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데 그 목표가 있다"면서 "노동시장 개혁이 곧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는 지적은 매우 적절하다"고 밝혔다.

경총도 전경련과 마찬가지로 "최우선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개혁과 문화융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매우 적절한 방향이라고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무역업계도 글로벌 기업가 정신의 확산을 통해 수출을 늘리고 서비스산업을 수출산업화하여 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달성함으로써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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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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