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야심작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오는 21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분당·용인 등 경기 남부 지역 대형 유통 업체간 일전이 예상됩니다.
1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하 7층, 지상 13층 규모에 연면적 23만5338㎡로 ‘수도권 최대규모’를 자랑합니다. 이에 인근에 위치한 경쟁업체인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신세계 경기점·AK플라자 분당점 등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판교점은 분당·수지 등 경기 남부 지역과 서울 강남권 손님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 판교점을 매머드급 규모와 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및 프리미엄 식품관 등 풀라인 MD 구축을 통해 서울 강남과 분당·용인 등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명품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이 판교점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곳은 식품관입니다. 식품관 영업면적은 13,860㎡(4200평)로 기존 국내 최대 식품관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보다 50% 이상 큰 규모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이탈리안 식품 브랜드 ‘이탈리(Eately)’ 매장도 1930㎡(600평 규모)로 문을 엽니다. 정 회장이 뉴욕 매장을 방문해 직접 둘러본 후 판교점에 브랜드 유치를 결정 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도지마롤 케이크로 유명한 ‘몽슈슈’의 카페 형태인 ‘살롱 드 몽슈슈’, ‘몽상클레르’, 프랑스 피에르에르메 등 디저트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합니다. 이외 매그놀리아베이커리와 사라베스키친, ‘조 앤 더 주스’도 현대 판교점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입니다.
현대 판교점은 업계 최초로 1,984㎡ (600평) 규모의 ‘현대어린이책미술관’과 공연,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해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판교점이 3년 내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국내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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