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육대’ 태도 논란 “최소한 팬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티아라, ‘아육대’ 태도 논란 “최소한 팬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기사승인 2015-08-12 00:10:56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은 티아라의 무성의한 태도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티아라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티아라는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MBC ‘아이돌스타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녹화 현장을 찾은 일부 팬들은 자신들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에 실망했다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한 티아라의 팬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으며 표정도 굳어 있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티아라의 팬은 “오늘만큼 다른 팬들이 부러웠던 적이 없다”며 “다른 아이돌들이 각자의 팬들 앞에서 하하 호호 할 때 우리 팬들은 어떤 기분이었을지 알까 모르겠다. 물론 아육대 하기 싫은 마음은 알지만 그래도 아이돌과 팬 사이에 있는 최소한의 예의만큼은 지켜야 하는 게 상도덕이다. 다른 아이돌처럼 올라와서 도시락 주고 인사하고 사진 찍고 이런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팬 생각을 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또 한 팬은 멤버 큐리에게 SNS로 직접 “지금 아육대 계신 거 맞죠?”라는 글을 남겼으나 답이 없자 “쉬어가겠습니다 REST”라며 계정을 멈춘 상태다.

반면 큐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늦은 시간까지 끝까지 남아서 ‘아육대’ 녹화 함께 응원해준 팬 분들 고마워요”라며 “멀리서 우리 얼굴 잘 보이지도 않았을 텐데 마지막에 얼굴들 보는데 너무 미안했어요. 너무 고생했어. 잘가”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 소연도 11일 자신의 SNS에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네. 정말 운동체질 아닌 우리와 밤새며 같이 있어준 퀸둥이들 고마워요”라며 “그래도 끝까지 버텼다. 운동돌이 아니라서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티아라는 지난 4일 신곡 ‘완전 미쳤네’를 발표하고 앨범 활동을 하고 있다. 티아라가 출연한 ‘아육대’는 9월 추석 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다. bluebell@kukimedia.co.kr

[쿠키영상] '손가락을 총알처럼?' 손가락 두 개로 격투기 선수를 쓰러트린 남자

[쿠키영상] 관람객들이 눈에 거슬린 사자

[쿠키영상] '숨 막히는 섹시 댄스'…여성 댄스팀 로즈퀸 지니 직캠"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