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여진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현장에서 여진구는 분위기 메이커”라며 “스태프들과 이틀 정도 낯을 가리다가 편해지기 시작하면 아주 잘 지내더라”라고 전했다. 또 “어디선가 떠드는 소리가 들리면 여진구”라며 “먹는 얘기가 90%”라고 덧붙였다.
이어 설경구는 “여진구의 목소리를 들으면 이게 10대의 목소리인가 싶어 깜짝 놀랄 때가 있다”며 “내 동년배 같은 목소리가 나올 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서부전선’은 휴전 3일 전, 농사를 짓다가 끌려와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전달하는 임무를 받은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폭격으로 혼자 살아남아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던 중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쥔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서부전선에서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다음 달 추석 개봉. 12세 관람가. bluebel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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